오토캠핑을 벗어나 뛰어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노지캠핑을 좋아하게 되었다. 차박 캠핑지 중 접근성이 좋고 자연환경이 좋은 곳 중 경주의 최애 캠핑장을 추천한다.
경주 캠핑, 울산 캠핑 추천 장소 관성솔밭
한동안 관성솔밭 캠핑장을 다니면서도 울산 캠핑장으로 알고 있었다. 이후 시간이 지나 울산 이 아닌 경주 최하단 울산 바로 위인 경주 캠핑장인것을 알게 되었다. 어쨌든 경주에 속했다해도 울산에서도 가깝다. 어디인게 무엇이 중요할까.
한동안 전국의 오토캠핑장을 섭렵하러 다니다 캠핑이 뜸해졌다. 너무 먹고 놀기만 하고 캠핑장 주변의 자연이나 관광지를 잘 즐기지 못하다 보니 캠핑장 어딜 가나 산 아니면 바다라는 느낌이 강해 지겨워졌나보다.
그러다 남들 눈치 안보고 예약의 긴장감, 비용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차박지를 돌아다녔다. 강으로 산으로 바다로 찾아다니다 알게된 곳이 관성솔밭이다. 울산 캠핑장, 경주 캠핑장 중 접근성도 좋고 깨끗해서 좋다.
몇 년 전 처음 관성솔밭에 발을 들였을때는 당일 방문자는 비용도 안받고 1박을 할 경우 1만원의 비용을 마을 주민이 받으러 다녔었다. 1만원을 내는 대신 캠핑장 주변의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화장실을 청결하게 쓸 수 있었고 쓰레기도 곳곳에 비치된 곳에 버리면 정리해주는 비용이라 생각하면 엄청 싼 편이다.
관성솔밭 캠핑장의 장단점을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차박 노지 캠핑장 관성솔밭의 매력, 장점은?
- 전망 좋은 바닷가 바로 앞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 비어있는 원하는 자리에 예약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 바로 뒤에 마을이 있어 편리하다.
- 화장실 등 기본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 동네 주민이 항상 캠핑장 주변을 관리한다.
바닷가 모래사장 바로 앞에서 차박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비용도 많이 들지 않고 청결한 상태라 이용할 때마다 오랫동안 이렇게 잘 운영되길 바라게 된다.
밤에 조용하게 파도소리 들으며 불멍하는 시간은 스스로에게 위안을 주는 시간인거 같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다.
- 성수기를 제외하고는 장박을 받아 캠핑하기 좋은 자리가 적다.
- 예약을 받지 않는 것이 장점도 되지만 늦게 가면 자리가 없을 수 있다.
- 1박을 하지 않아도 이제는 1만원 비용을 받는다.
- 방문자들도 주차비를 따로 받게 되었다.
- 사람들이 엄청 많다.
- 당연하지만 전기 공급이 불가능하다.
단점 중 가장 큰 부분이 토요일 오후에 도착하면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아 되돌아 가거나 위치도 좋지 않고 불편한 자리에 끼어들기 해야한다는 정도인거 같다.
또 2024년 여름부터는 방문자도 주차비 5000원인가를 받고 1박 비용도 올린다고 한다. 그래도 감수할 만 한 수준이거 같다. 주변 경주 캠핑장이나 울산 캠핑장 중 오토캠핑장 1박 비용에 비하면 정말 싼건 맞다.
화장실은 항상 청결한 상태로 관리가 잘 되고있고 개수대도 좀 낡기는 했지만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다. 비용도 얼마 받지 않는 상태라 온수가 없다는 것과 샤워가 불가능하다는 점은 충분히 감수할 만 하다.
당일 캠크닉으로도 좋다.
1박이나 연박을 하기에는 짐들도 많고 귀찮은 경우가 생겨 최근에는 맛난 고기 주문해서 캠크닉으로 방문하기도 한다. 역시 고기는 밖에서 숯불에 구워야 제맛이니까.
울산 캠핑장이나 경주 캠핑장 중 노지캠핑에 가까우면서도 오토캠핑장에 최대한 가깝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이곳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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